고양이 키우는 한달 비용(3마리 기준)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드는 생각은

여러 가지 있겠지만 한 달이 얼마나 드는가를 많이들 생각하실 것이다.

 

그래서 한달에 얼마나 드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아래 내용은기본적인 생활만 하는데 드는 비용이고,

키우는 사람마다 다를 수 도 있다.

나는 이 정도는 해 줘야지 고양이를 키운다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은 과하게 키운다는 사람도 있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래도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글을 올려 보았다.

 

고양이를 키우는데 드는 기본적인 항목

 

건식사료, 습식사료, 모래, 간식, 소모성 장난감, 영양제, 병원비

 

1. 건식사료

3 마리다 보니 7.2kg짜리는 구매하여 대략 한 달 먹는다.

제품 : 나우 그레인프리 캣 7.2kg

구매가 : 80,000원

 

2. 습식사료

매번 건식만 주지 않고 습식 사료도 2,3일에 한 번씩 별미로 제공해 드리는데

12개짜리 1box를 구매하면 한 달 먹는다.

제품 : 내추럴 발란스, 로투스, 지위픽

구매가 : 25,000~30,000원

 

3. 모래

3마리라서 고양이 화장실이 3개 존재하고, 2주에 한 번씩 전체 모래 갈이를 한다. 

한 화장실에는 보통 10kg짜리 모래 한통 또는 2/3통이 들어간다. 

즉 한 달에 대략 20kg의 모래를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제품 : 마마 샌드 5kg × 4개

가격 : 31,000원

 

4. 간식

두 가지 종류의 간식이 있다. 동결 간식과 츄르 성 간식을 주로 드신다.

(다만 우리 집은 간식을 자주 안 주는 편이다.)

 

동결 간식 : 10,000원 안팎

츄르 성 간식 : 5,000원 안팎

 

5. 소모성 장난감

낚싯대, 스크래쳐, 어묵꼬치, 깃털 등등의 내구성이 좋지 않다.

그래서 매달 어느 정도 새로  사는 편인데 대략 만원 내외로 든다.

특히 매번 같은 장난감으로 놀면 고양이님들이 지루해하셔서 제품을 일정 기간마다 바꿔 드려야 한다.

 

6. 영양제

기본적으로 먹여야 할 영양제만 먹인다.

치아용 영양제, 유산균, 신장 보조제, 엘라이신

 

해당 것들은 전부다 해외에서 직구한 것들이고

한번 사면 보통 3,4달은 먹인다.

살 당시에는 다 합쳐서 100,000원 정도가 들었었고

3달로 나눈다면 한 달에 33,000원가량 사용하였다.

 

7. 병원비

안 가면 좋지만 한번 병원을 가면 최소 5만 원 이상은 깨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안 가면 좋지만 노묘가 될수록 갈 수밖에 없다.

 

 

위의 비용은 고양이를 키우면서 드는 한 달의 최소한의 비용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료와 모래를 더 저렴한 것을 쓴다면 더 적게 들겠지만

그래도 위의 금액이 매달 소모된 다는 것을 예상하고 키워야 한다.

 

최종 금액

80,000원 + 30,000원 + 31,000원 + 10,000원 + 33,000원 + 50,000원

= 234,000‬원

물론 나는 3마리라서 위의 비용이고 1마리만 키운다면 금액이 1/3로 줄어들 것이다.

그러면 대략 한 달에 8만 원정도 예상하면 된다.

 

다만 위의 비용은 한 달이 비용이고 매해 비용이라면 또 다르다.

매해 종합 백신 접종 및 광견병 주사를 맞고

심장 사상충 약을 발라야 한다.

 

종합 백신 접종 : 마리당 5만 원 안팎

광견병 주사 : 마리당 5천 원

(1년에 2번 있는 광견병 시즌에만 오천 원이고 그 외의 시즌은 보통 2만 원이다.)

심장 사상충 약 : 병원에서 약을 바르면 대략적으로 마리에 회당 15,000원~20,000원 한다.

때문에 해외 직구로 약을 구매해서 발라주는데, 12개 들어있는 것이 100달러 정도 한다.

매달 발라주는 사람도 있고 모기가 존재하는 시즌에만 꼬박꼬박 발라주는 사람도 있다.

 

물론 위의 모든 비용은 

집에 고양이 화장실이 존재하고 고양이 식기, 물그릇, 칫솔, 치약 등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는 가정하에서다.

만약 처음부터 키운다면 훨씬 더 많은 금액이 들어갈 것이다.

 

(결론은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사람은 귀엽다고 키우지 말아라.)